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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우리 역사를 바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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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7-15 16:21 조회13,8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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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칼럼] 우리 역사를 바로 알자<스포츠월드>

 

놓을 방(放), 배울 학(學). 잠시 배움을 놓는다는 뜻의 방학은 조선시대 서당에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방학은 배움을 놓기는커녕 한층 더 학원에 시달리는 시기를 의미한다. 이런 까닭에 방학 중 의미있는 체험학습은 방학의 참뜻을 살리면서 아이들에게 평소 겪지 못한 생생한 체험을 하는 더없이 소중한 산교육이라 할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대한민국교원조합 서울지부가 뜻깊은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제1회 다문화 가정 초청 ‘한국역사 바로알기 체험(신라권)’이다. 서울 시내 80명의 다문화 가정 어머니와 학생을 초청해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경주(한화리조트)에서 천년고도 신라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는 것이다. 이들은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신라의 문화유산이 가득한 경주 곳곳을 둘러보며 한국 역사를 배우고, 이를 통해 한국인의 자부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생뿐 아니라 피부가 다른 한국인으로 먼저 살아온 어머니와 함께 하는 행사인 까닭에가족공동체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교조 서울지부의 조해영 지부장(한양초)은 “당초 초등 학생은 한 가정에서 어머니가 모두 참가하는 것으로 기획했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의 경우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아 비용이 들지 않는데도 어머니의 참가가 줄었다. 학생 60명에 어머니 20명 규모다. 뜻깊은 행사인 만큼 이번 첫 행사를 계기로 향후 더 많은 다문화 가정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도 전국 주요 역사유적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박3일 동안 다양한 배경의 다문화 학생 및 어머니가 격의 없이 어울리면서 한국의 역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배우는 과정은 다문화 가정에 생각보다 큰 위로와 자신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범진 객원기자·한국환경청소년연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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