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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양구, 힐링의 본거지 체험학습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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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2-24 16:51 조회15,0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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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도와 독도, 우리 땅의 꼭짓점들을 연결하면 만나는 한 점이 있다. 한반도의 배꼽으로 우리나라 국토의 정 중앙에 위치한 강원도 양구군이다.


양구군은 과거 한국전쟁지의 격전지로의 상흔과 군부대지역으로 통용될 정도로 군사요충지서의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러한 양구군이 반세기동안 가로막혀있던 금강산의 웅장한 기운을 이어받아 활력을 뿜어내고 있고, 특색 있는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 강원도 감자 특산지로 빗대어지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청정한 자연과 통일안보 체험학습지로서의 희소성을 내세워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적극적인 첫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지난 2월 6일 강원도 양구군과 환경미디어,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간 도농교류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창범 군수 및 서동숙 환경미디어 발행인, 송재형(서울시의원) 환경체육청소년연맹장과 서울의 초중고등학교 교장단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적 업무제휴를 통해 농촌체험학습 및 환경교육, 친환경급식 공급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식이 끝난 후, 양구군을 대표하는 4대 안보관광지인 두타연과 펀치볼, 을지전망대, 제 4 땅굴 방문과 박수근 미술관, 이해인 시문학과 김형석, 안병욱 철학의 집 등의 예술문학 탐방, 특산품인 시래기음식도 맛보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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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6일, 양구군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을 위해 양구군, 환경미디어, 환경체육청소년연맹 임원진들이 참석하였다


일정 동안 전창범 양구군수와 군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설명과 세심한 배려 덕분에 일행 모두 ‘청춘양구’의 매력에 학창시절처럼 시간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었다.


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9개의 전투가 벌여졌던 양구, 특히 영화나 노래에서 등장하는 ‘피의 능선’이 배경이 된 양구는 남북분단의 상흔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어디서나 볼 수 없는 매력으로 나타난다.


 그간 민간인 접근이 쉽지 않았던 민통선두타연과 북쪽지역인 해안면 펀치볼과 금강산에서 불과 38km 거리에 있는 을지전망대 등은 최근 안보 병영체험학습지로지로 인기를 끌면서 일반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매년 8월 열리는 양구 마라톤대회는 일반 아스팔트코스가 아닌 흙 길과 휴양림에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독특한 생태계를 오롯이 간직한 두타연에서는 노루나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산양을 가까운 거리에 볼 수 있는 특혜도 얻을 수 있다.


이어 천혜 생태환경과 전쟁의 상흔인 휴전선을 따라 위치한 펀치볼은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마치 화채그릇(Punch Bowl)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펀치볼 지역에서 겨우내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영양을 채운 시래기, 봄에 먹으면 한여름을 잘 날 수 있다는 곰취, 수박, 멜론 등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명품 특산물로 가득하다.


양구군청의 오민수 과장(경제관광과)은 이러한 대표적인 군사지역인 양구의 특색을 살린 병영체험부터 자연생태계보고 두타연에서 즐기는 트레킹과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백자박물관까지 역사문화, 안보, 자연생태여행을 한 곳에서 어우러져 우리 아이들에게 통합적인 교육이 가능한 체험지역임을 시사했다.


오랫동안 교단에 몸담아온 교장선생님들도 새로운 농촌체험학습과 특히 인성교육의장이 될 수 있는 병영체험학습과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 등 인프라구축을 직접 보고 들으며 학생들에게 현장학습장소로 양구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이렇듯 감자로 투박하게 생각했었던 강원도 양구 산골마을이 아닌 특색 있는 체험학습의장으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체험단 유치를 향해 활기를 넘치는 파릇파릇한 청춘의 모습이었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에서도 지난 3년간 대한교원조합서울지부(조성은 지부장 고려중 교사)와 공동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우리역사문화알기 체험활동’을 금년부터 양구에서 진행하려 한다.


특히 본 연맹을 이끌고 있는 송재형 연맹장은 학사장교 대위로 예편, 육사에서 교관을 맡아온 베테랑 교육자이다. 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는 송 연맹장은 양구지역에서 농촌체험과 안보병영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농촌체험학습과 안보교육, 병영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의 장이될 수 있는 강원도 양구지역에서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농촌체험과 자연생태계 안보교육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지역홍보와 관광 유치에 힘쓰는 군청과 인프라 구축으로 내실을 다지는 지역주민들의 바람처럼 양구가 내세우는 청춘 양구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며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을 기대해 본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유범진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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