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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칼럼] 스포츠공정위원회보다 시급한 기본 종목 학교체육 지도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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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7-16 11:09 조회14,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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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1:26:28, 수정 2013-10-02 16:07:33

현재 한국의 체육은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체육인 출신의 이에리사선수(탁구선수 출신)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으로서 체육인들의 기대와 선망의 대상이 됐다. 그는 이에 걸맞게 그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공청회를 거쳐 추진하고 있다. 이는 체육계의 혁신과 고질적인 비리척결을 위해서라지만 위원회는 체육단체 옥상옥이 아닌가?

 육상을 전공한 필자로서는 각 종목의 승부조작. 심판 매수, 약물복용 등 모두가 남의 이야기기로만 들린다. 지난 9월 13∼14일 양일간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제67회 전국대학대항 육상경기대회가 개최됐다.

 지성인을 대표하는 대학선수들의 대제전은 성황리에 막이 올랐으며, 힘찬 스타트와 함께 역동적인 모습들이 연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남상남 한양대 교수)과 청주시(함범덕 시장)가 엘리트 대학육상발전과 더불어 지난 5월 대학육상경기연맹서 승인한 전국교육대학교대항 육상대회가 함께 개최됐다.

 또한 100m 아마추어 제1회 챌린저대회가 대회 2일째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잘 정돈된 운동장에서 첫 총성을 울렸다. 운동장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청주 시민들의 100m 달리기는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에서 국제기록공인 시스템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100m 공인 기록증을 증서했다. 한마디로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의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달리며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던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

 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대학대항 육상경기대회는 남대부 25개 대학에서 각 종목별 총 236명, 여대부 18개 대학 종목별 155명이 참가한 대학 스포츠에 권위있는 대회로써, 학교의 명예와 자신의 기록 갱신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대학선수들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엇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가 남대부에서 30년째 부동의 우승 자리를 지켰으며, 여대부에서는 제주대학교가 1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교육대학교대항 육상경기대회는 전국 총 10개 교육대학교 중 9개 교육대학교 10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그 막을 올렸고, 엘리트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교육대학교대항 육상경기대회는 같은 학교 동료 선수들 응원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처음 뛰어 보는 교육대 학생들의 어색한 달리기에 폭소를 자아내면서도 그들의 진지함에 모두들 박수를 보냈다. 그들의 달리고 뛰고 던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육상인들의 입가에 훈훈한 미소가 가득했으며, 교육대학 대회에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남달리 노력한 김방출 교수가 이끄는 서울교대팀이 첫 우승에 영광을 안았다.

 교육대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앞으로 계속 성황리에 개최되기 위해서는 정부나 대한육상경기연맹의 전폭적인 지지와 경제적인 도움이 특별히 필요하며 이에리사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공정위원회도 중요하지만 기본 종목 육성 및 학교 체육의 활성화가 중점이 됐으면 어떨까? 요즘 학생들은 체격에 비해 체력은 약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기본종목의 육성은 각 종목 저변 확대에 초석이 될 수 있는 초등교육의 일선 교사로서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것이 첫번째 한국체육의 과제가아닌가?

 “대학연맹은 각 대학 동아리 육상경기대회를 추진 중이다. 몇년 부터 챌린져 대회와 함께 개최가 되면 생활체육의 육상인 저변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남상남 회장이 취임한 이후 연맹의 변화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한국육상에 파란 새싹이 돋으려나 기대가 된다.



 유범진 한국환경청소년연맹 이사장,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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