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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칼럼]체육 교육이 활성화 돼야 제대로 된 인성 교육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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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7-16 10:53 조회12,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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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7 22:47:04, 수정 2013-08-17 22:47:04


광역의원은 더러 들어는 봤을 것이다. ‘교육의원’이라면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제6조에서는 ‘교육의원은 시도의회 의원의 지위와 권한을 갖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의 교육자치에 관한 사항을 전문적으로 대변하며 광역지방의원과 함께 예산을 심사하는 교육의원은 교육자 출신이여야만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정치적, 이념적으로 편향되어서는 안되기에 정당인은 출마할 수도 없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다. 이처럼 중요한 교육자치를 논의하고 검토하는 교육의원이 내년 6월이면 사라진다. 교육자치는 그대로 시행하면서, 교육의 가치를 대변할 교육의원은 제도 자체가 없어진다. 정당의 공천을 받는 지방의원에게 교육자치에 관한 사항도 맡기겠다는 것이다. 교육감과 교육의원의 역할이 전문성 없는 정치패거리에게 맡겨진다면 우리교육의 앞날이 어찌될까 걱정스럽다.

지난 13일 서울 중부교육청 주최로 서울시 초등학생이 수영으로 한강 건너는 행사가 있었다.

483명 씩씩한 학생들이 참가했다. 여기에 서울시 교육위 부위원장인 최명복(66) 교육의원이 참석해 1.4km의 한강을 학생들과 함께 건넜다. 그것도 약 35분만에 주파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평소 학교체육에 관심이 깊은 최명복 교육의원은 은로초 축구팀 김정남 감독(전 국가대표팀)에게 관심이 있어 인조운동장구축 등을 해왔다. 또한 지난7월14일에는 문성길(전세계복싱참피온) 등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우중에서도 환경청소년연맹이 주최한 사제동행 걷기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교사, 학생들과 운동을 통한 대화를 나누며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을 사랑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진실할 때 학생들은 스승을 존경한다. 그 마음이 바로 인성교육이요, 학교 폭력 예방교육이다.

‘사제지간의 정’이란 먼 옛날의 이야기로만 들린다. 그냥 아쉬운 것이 아니라 걱정되는 이유가 바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 서울의 모든 청소년과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교육감후보 당시 각 교육지원청에 중요 종목을 선정해 거점학교를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체육 중점학교 공약이 있었다. 요즘 학생들은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졌다. 정신력 또한 말할 나위가 없어 필요한 학습량을 채우기에도 힘들어 한다고 한다. 입시공부만이 아니라 예체능의 기량도 우리 학생들이 풍성한 인생을 살아가는 큰 도구이다. 체육을 사랑하는 교육의원이 있어야 된다. 깊게 고민할 문제이다. 부디 국민들이 교육의원의 중요성을 깨닫기를 바란다. 결코 예산절감이라는 차원으로 가볍게 볼 수 없는 막중한 역할이 맡겨진 지위가 영위되기를 바란다. 최명복 교육의원과 전국의 모든 교육의원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유범진 한국환경청소년연맹 이사장,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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