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 광장에서 울려 퍼지는 호소....“여러분! 폭력 추방에 관심을...”

[수원인터넷뉴스] 2018년 11월 29일 오후 2시 의왕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와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경기연맹에서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11월 25일~12월 1일)을 맞이하여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캠페인을 의왕역 광장에서 유관기관과 시민 200여명과 함께 진행하였다.

1부 행사에는 성폭력·가정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퍼포먼스 (깨자·털자·용기내자)를 참여시민과 즉흥극으로 진행하면서 추방 선서문 낭독을 함께하며, 의왕역 광장과 부곡도깨비시장 주변의 시민의 참여를 홍보하였다.

2부에는 고시원거주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및 직장 성폭력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Me Too행사)을 통해 돈과 권력을 가진 가해자들을 빨리 처벌하지 못하는 현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주거 소외계층 피해자들의 열악한 생활을 교묘히 이용하는 그루밍 성폭력가해자들에게 피해를 당한 아픔과 호소를 경청하였다.

참여자들은 탄원서 및 성폭력 추방 선서문에 서명을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의왕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 임경숙 소장은 “의왕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을 모아 모든 종류의 폭력이 사라지는 살기 좋은 의왕시가 되길 바라고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며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하면서, 즉석 성폭력 예방 인형극(“함께 하는 세상”)을 공연한 후에, 거리 홍보캠페인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의왕 성폭력 추방주간 연속행사는 12월 1일까지 다양한 캠페인과 아우리치(3일 연속 이동 무료상담), 프로젝트(원스탑 서비스 : 접수, 상담,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의왕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는 365일 24시간 언제나 피해자를 위한 무료상담과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지지는 물론 법률·의료, 주거 지원, 사회 재 진입 교육 기회를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제공하는 기관이며, 더 상세한 문의는 상담센터(010-4923-9406)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