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입력 : 2017.05.30 09:29

 

6월5일부터 4박5일간 중국 연태애화쌍어학교 적산법화원 장보고 유적지 탐방 등 문화교류

작년 10월 신규 취항한 3만5000천 톤급 신조선 ‘화동명주8호‘ 대형 크루즈 이용

선상 강연과 토크, 양국 합동공연과 축구·농구·피구·육상 대회 등 문화체육교류 우호 증진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 서울시의회 교육위 부위원장)은 6월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한국과 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중국 산동성 영성시 적산 법화원내 장보고 유적지와 연태시 애화쌍어학교를 방문하는 등 ‘제1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교류 및 장보고유적지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체육회, 동아오츠카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송재형 연맹장을 단장으로 우리나라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통편은 지난 10월에 첫 출항한 한중 카페리 최초이자 최대인 3만5000천톤급 신조선 ‘화동명주8호(사진 위)‘의 대형 크루즈를 이용한다.

중국으로 향하는 선상에서는 교육전문 명사의 강연과 토크,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일째에는 청소년 문화체육교류단은 다음날 영성시 석도항에 도착해 법화원 장보고 유적지에 기념식수를 식재하고 한·중 청소년 문화체육교류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 지난해 8월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은 중국 연태시 쌍아 국제학교(사진 위)와 영성시 적산 법화원(사진 아래)과 MOU를 맺었다

이어 연태시 연태애화쌍어학교에서 양국 학생들의 합동공연,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공연, 태권도와 댄스의 결합 태권무 공연 등 문화예술교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째에는 한·중 학생 체육경기(양국 축구,농구, 피구 대회) 와 한·중 학교간의 육상경기대회가 진행되며, 진시황제 동순지 성산두와 복여동해 위안 밀랍관, 동해 태양신(삼족오상) 등의 명소도 견학할 예정이다.

4일째에는 통일신라의 무장으로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당나라와 신라, 일본을 통합하는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해신 장보고' 유적지 적산 법화원을 탐방 할 예정이다.
 

▲ 지난해 10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송재형 부위원장(환경체육청소년 연맹장) 초청으로 중국 산동성 옌타이애화쌍어학교 총교장과 부교장 등 유치원과 초·중·고 교장단 7명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했다

송재형 연맹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학생들 간의 스포츠교류와 우호 증진, 역사와 문화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냉기류였던 한·중관계가 양국의 청소년들에게 공동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해 송재형 연맹장과 유범진 이사장을 비롯한 연맹 관계자들과 중국의 관계자들이 3회에 걸쳐 양국을 교환방문으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한·중 청소년들의 민간 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pyoungbok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