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지난 26일 제5회 사제동행 건강걷기대회가 올림픽공원내 한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사제동행 건강걷기 대회는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와 무분별한 폭력행위로부터 ‘안전하고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 주관하여 매년 개최해 왔다. 이날 행사는 서울 초중고 학생, 교사, 학부모 약 3,000여명이 참여하여, 걷기대회와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축사에 나선 김선동 국회의원은 “최근 교육현장은 급식문제, 따돌림 문제, 학교폭력, 학교 밖 청소년 문제 등 많은 문제가 있다”며 “스승과 제자가 신뢰를 하고 책임을 공유하며 학생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은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하는 올바른 학교가 된다면 이러한 문제가 서서히 사라질 거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과 선생님들 모두 경쟁과 결과보다는 함께 걸으며 협력하고 체력도 증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황영조 스포츠 봉사단장은 간단한 축사에 이어 준비체조 스트레칭을 인도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광문고등학교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공연팀과 남성 4인조 감성비주얼 그룹 ‘심바’ 그리고 디자인고등학교외 8개고교 11명 학생으로 이루어진 연합동아리 댄스팀의 공연에 이어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지휘 박성근 상사) 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려 공연이 끝날 때 마다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