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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장보고 흔적 더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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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25 10:20 조회6,8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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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장보고 흔적 더듬다
중국 산동성 일대 장보고 유적지 탐사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단원이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한국·중국 청소년 문화 교류 일환으로 중국 산동성 일대 장보고 문화 유적지 탐사 활동을 하였다.
해상왕 장보고는 우리나라보다 중국 산동성과 일본에서 더 높이 평가되는 국제적인 인물이다. 일본 교토 적산서원과 중국 산동성 적산법화원에도 장보고의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산동성 일대는 장보고의 얼이 스민 곳으로 민간 신앙에서도 그는 숭배의 대상이다. 장보고는 9세기 무렵 서남해안의 해적을 평정하고 당나라와 일본을 상대로 국제무역을 주도하여 해상왕(海上王)으로 추앙받고 있다.
연맹 단원 학생들은 장보고의 숨결과 흔적을 따라 대형 크루즈 ‘화동명주 8호’에 탑승하여 광활한 서해를 품에 안았다. 학생대표 윤성배군(광문고 1)은 “처음으로 이용하는 장대한 크루즈선 탑승에 설레며, 장보고의 기상과 기백으로 해양 도전 정신과 진취적 기상을 받들어 대한민국이 문명 대국으로 나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화동명주호는 전장 196m, 선폭 28m, 35,096톤, 승객 정원 1,500명(객실수 304개), 화물적재 376TEU를 갖춘 매머드급 선박으로 금년 10월 첫 운항을 개시했다. 선박내에는 세미나실, 안마기, 면세점, 레스토랑, 라운지바 등을 갖추어 승객의 편리한 여행을 돕고 있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은 미래 세대 청소년들에게 국토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2005년에 설립되어 도시-농촌 교류활동,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사제동행 표어대회 및 걷기대회, 필리핀·파키스탄 지진 피해민 돕기 운동, 내몽고 쿠부치사막 나무심기, 환경사랑학부모회 운영, 환경 지킴이 단원들에 대한 환경체험 활동을 하는 교육을 꾸준히 펼쳐 왔다.
이번 한국·중국 청소년 문화 교류 활동은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다짐함과 중국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로 한국·중국 학생 우호증진을 위해 펼쳐진 행사이다.
중국으로 가는 화동명주호 승선후 조타실을 견학하였다. 화동페리측은 국제여객선의 제원과 운항 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하였다. 35,000톤급의 대형 선박이라 여느 배와 달리 운항중 롤링(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쾌적하고,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조용한 순항이 지속되었다. 배 안의 위락시설과 객실을 둘러보자 배의 웅장함과 시설 편리성에 학생들은 탄성을 자아내었다.
선상에서 송재형 연맹장이 연맹 단원 학생들에 대한 선상 강의가 이어졌다. “과거 로마와 몽고가 세계 대제국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타문화에 대한 관용과 이민족을 포용하였기에 가능하였다. 우리 대한민국도 앞으로 북으로 대륙 진출, 남으로는 해양으로 진출하여야 웅비가 가능하다.”며, 해양 문명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석도항 도착. 연맹 단원들은 중국 육지의 최동단 성산두 견학을 하였다. 성산두는 중국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곳이라 태양신을 모시고 있다. 일찍이 문명 세계 개척을 위한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진시황과 한무제가 등 많은 황제들이 이곳으로 직접 외서 태양신에게 제사를 올린 성지이다. 중국 산동반도의 끝자락이라 우리 대한민국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라 볼 수 있다.
단원들은 연태시 애화쌍어국제학교로 이동하여 학교 시설 견학과 중국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활동을 하였다. 학교에서 서울디자인고와 동도중학교는 애화쌍어국제학교와 학생 교류를 위한 MOU 체결도 있었다.
중국 학생들의 전통 음악공연, 무예공연이 이어졌으며, 양국 학생들이 우애를 다지기 위한 레크레이션이 이어져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격의 없이 학생들은 친숙해졌다. 학교 기숙사에서 양국 학생들이 숙식을 하면서 교류 학생들은 친숙함과 만남의 즐거움으로 행복에 겨웠다.
적산 법화원의 장보고 유적지. 중국인들의 장보고 위업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대단한지 그 규모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법화원을 비롯 약 50만평 규모에 조성된 장보고 유적지에서는 마치 장보고가 살아서 돌아온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였다.
일찍이 해양 문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서해와 남해를 호령하였던 장보고는 이 곳 일대에 신라인들의 거주지에 신라방, 신라원, 신라소를 개발하여 신라와 당, 일본과의 해상 무역을 주도하였고, 당시 당나라가 해양으로 진출하는 데도 기여하여 당에서도 추앙받는 인물로 평가하였다. 단원들은 장보고 유적지 일대를 견학하면서 장보고의 호연지기와 도전정신에 경외심을 가졌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유범진 이사장은 “내년 여름방학중 중국 학생들을 대거 유치하여 중국 학생들에게 우리 한국을 바로 알게 하는 등 한·중 청소년 교류의 초석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며 한·중 청소년 교류의 중요성을 밝혔다.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미래로 도전하는 청소년을 육성하는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지속되리라 기대된다.
송재형연맹장은 “우리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해양무화의 중요성과 세계를 보는 안목을 키워 미래와 세계를 선도하는 국제적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연맹 단원들에게 용기를 복돋우었다.
한편 연맹측은 내년 5월에 500명을 파견하는 한·중 청소년 장보고 걷기대회를 실시하며, 방학중 한국·중국 학생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하여 중국 학생들을 대거 유치하여 홈스테이 방식 밀착형 우호 증진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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