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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SW칼럼] 육상전지훈련 메카로 거듭나는 예천! 2017년 국내 첫 육상 돔 개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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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09 15:04 조회8,0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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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칼럼] 육상전지훈련 메카로 거듭나는 예천! 2017년 국내 첫 육상 돔 개장 계획

 
 1980년대 초 현장 지도자 시절 우리나라 동계 육상 훈련장 환경은 참으로 열악했다. 실내훈련장이 없어 동계훈련때는 운동장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제한적인 훈련에 그쳤다.

신군부 시절에는 육상연맹에서 발급한 선수등록증을 발급받아 군인전용 골프장에서 동계훈련도 했다. 그런 과정이 있어 1986년 아시안게임 3관왕 ‘임춘애’가 탄생했는지도 모른다.

육상종목 동계훈련은 겨울철에는 남쪽지방이나 제주도에 집중적으로 몰렸다. 운동장에 많은 선수들이 몰리다 보니 훈련도 적잖이 제약을 받았고, 영하 날씨속에서의 트랙 훈련은 잦은 부상을 가져오기도 했다.

경북 예천이 최근 육상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과 전국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으면서 육상 전지훈련의 새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동계훈련 전진기지로 거듭나기 위한 시설을 확보해 새 전지훈련지로 거듭나고 있다. 모래밭, 나무계단, 흙으로 된 경사로 훈련장, 웨이트 트레이닝장과 눈·비 등 날씨변화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6레인의 육상실내훈련장은 전국 최고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겨울 동계훈련에서도 스피드훈련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이다. 여기에는 이현준 예천군수의 육상 관심과 지역경제 살리기 노력도 한몫했다. 예천군은 지난해 제1회 단축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경북소년체육대회, 전국중고육상대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등 7개 대회를 유치했다. 이로 인해 연 인원 1만8000명의 육상선수 등 관계자들이 예천지역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전지훈련 선수단에게는 최고의 훈련조건을 약속하는 세일즈를 하고 있다. 2017년 말까지 육상인들의 오랜 숙원인 육상 돔 훈련장을 건립해 예천을 전국 최고의 육상전지훈련 명소로 만들어 나갈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예천은 ‘양궁의 도시’이다. 1979년 베를린양궁세계선수권대회 5관왕에 올라 한국 양궁을 세계에 알린 김진호를 기념하기 위해 일찌감치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건립할 정도로 스포츠 시설에 나름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육상시설도 타 지자체에 비해 과학적으로 건립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육상은 여전히 침체기다. 1996년 애틀란타 은메달이후 20여년 동안 올림픽 및 세계육상대회에서 노메달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 육상 부진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동계 훈련장 시설 부족도 한 요인이다. 예천 육상 동계훈련장 시설이 한국 육상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유범진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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