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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SW칼럼] 대학육상대회를 모델로 삼아야 하는 이유! 엘리트, 마스터즈 이원화로 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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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30 16:59 조회8,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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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칼럼] 대학육상대회를 모델로 삼아야 하는 이유! 엘리트, 마스터즈 이원화로 열기 뜨거워

 
 
 
지난 21일 제70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가 경북 예천에서 열렸다.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회장 박용학)이 주최한 대회로 지난 70년 동안 대학육상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대학연맹은 육상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춘추계로 교육대학과 엘리트. 마스터즈로 나눠 삼원화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반응은 뜨거웠다. 한양대(59명)를 비롯, 고려대(36명), 연세대 (24명), 서울대 (7명) 등 소위 공부에만 관심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명문대학 재학생들이 대거 참가했다. 여기에는 엘리트 못지 않게 마스터즈대회를 활성화시켜 ‘대학생들의 육상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연맹 임원진의 사고 전환에서 출발했다.

대학연맹은 어려운 여건 속에 박 회장의 노력으로 마스터스 출전 선수들에게는 교통비와 식대를 별도 지급하고 있다. 적은 금액이지만 육상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연맹차원의 지원이었다. 기초 종목의 중요성을 말하는 일부 관계자들과는 비교되기에 충분했다.

대학연맹의 이런 노력으로 인해 육상경기장이 보기 드물게 활기를 찾았다.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마스터즈 100mH과 높이뛰기(190cm)에 출전한 조천(성결대)선수는 에리트 못지않은 기량으로 2관왕이 됐다. 이는 성결대 체육교육과가 사범대학 설립 취지대로 후진양성에 힘쓴 결과 예비 교사로서 기초종목의 디딤돌이 될것이다.

또한 안정훈 대학연맹 전무(성결대)는 내년 대회에는 육·해·공사관학교, 3사관학교, 경찰대학 생도를 초청해 더 큰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남상남 한양대교수(한국체육학회 회장)는 타 대학에 비해 육상과목에 한해 5학점 강의를 개설했다. 육상을 비롯한 기초종목 전공교수들의 교수임용에도 중요한 단면이다. 수적천석(水滴穿石)이란 말이 있다. 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결국 돌에 구멍을 뚫는다는 것.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대학육상경기대회는 70년째 변화를 주는데 게을리하지 않았고, 올해 대회에서 엿볼수 있듯 가능성도 찾았다.

필자는 마스터즈대학생들이 참여한 순수 아마추어 체육인들의 열정에 큰 감명을 느꼈으며 엘리트 육상선수보다 뜨거운 응원으로 텅 빈 객석의 공허함을 달래주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에 가슴 벅찼다. 이런 노력과 사고전환이 ‘제2의 황영조’, ‘포스트 이봉주’가 배출되는 밑거름이다. 육상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종목이다. 이유는 모든 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는 ‘젖줄’이기 때문이다.

유범진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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