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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칼럼] 한국이 더 나은 스포츠강국이 되려면<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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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7-15 16:39 조회14,9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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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이 더 나은 스포츠강국이 되려면<스포츠월드>
  • 입력 2013.01.08 17:47:55, 수정 2013.01.08 17:47:55
  • 이건희 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삼성........!

    하지만 필자는 IOC위원이 먼저 떠오른다. 아무래도 필자가 육상인 출신이기 때문일 것이다.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던 이 회장의 스포츠의 남다른 애정 때문일까. 한국의 체육은 레슬링을 비롯한 각 종목 한국스포츠단체는 삼성의 각 그룹 회장사에 의해 육성되고 있다. 또 삼성의 후원으로 아시안게임 올림픽,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2011년) 등을 치루며 전 세계적으로 국위가 선양됐다.

    특히 골프의 박세리 선수를 비롯한 빙상과 레슬링 등 비인기종목 육성에 대한 삼성의 지원과 노력은 한국 스포츠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며 한국을 스포츠강국으로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 10위, 그리고 2012년에 열렸던 런던올림픽에서 5위를 당당히 기록하며 세계 속의 스포츠강국으로 급부상했다.

    이렇듯 빠른 시간내에 스포츠강국이 된 이면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그중 한국 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각 종목에 대해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던 삼성 이건희 회장의 공로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이건희 회장은 1962년 대한아마추어레슬링협회 회장직을 맡으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레슬링계에 선진화기술을 도입하고 우수한 지도자를 영입해 한국 레슬링계를 발전시켰다. 또 중국판이었던 탁구 선진화에도 공을 들여 국내에 각 실업팀을 창단하고 각고의 지원으로 중국에 버금가는 탁구강국으로 한국을 성장시켰다. 특히 삼성의 스포츠 후원은 1996년 이건희 회장이 IOC위원으로 선출되며 더욱 가속화됐다. 삼성은 인기종목인 축구는 물론, 열악한 환경에 처한 비인기종목일수록 스포츠스타 육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삼성이 첫 글로벌 스타로 배출한 선수는 우리가 IMF로 고통받던 시절,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던 골프의 박세리 선수로, 삼성은 이 회장의 지시아래 본인이 원하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박 선수를 미국 LPGA에서 연달아 우승시켰다.

    또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 배출에도 삼성의 인재론이 자양분 역할을 해, 삼성은 지금까지 빙상부문에 100억이 넘는 금액을 지원,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3대 종목에서 금메달 선수를 배출하자는 ‘밴쿠버 프로젝트’를 진행, 빙상을 비인기종목에서 인기종목으로 바꿔놓았다.

    이 대목에서 필자는 현재 삼성이 맡고 있는 대한육상경기연맹과 한국육상 현실에 대해서 피력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어느 나라든 스포츠강국에서 스포츠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종목(육상, 수영, 체조)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초종목의 현실을 볼 때 체조를 제외하고는 아직 세계와의 격차가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수영신동인 박태환 선수의 활약으로 한국 수영계가 조금 활기를 띠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선수들 수준은 아직 아시아 내에서도 상위권이라 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2011년 대구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단 1종목도 결선에 오르지 못하는 총체적 부진에 빠져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역대 세 번째 ‘노메달 개최국’이란 오명을 얻었다. 경보에서만 10위안에 간신히 들었을 뿐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장거리에서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봉주 선수가 은메달을 딴 이후 17년째 대를 잇는 선수가 없는 실정이다.

    그 원인으로는 육상인들의 반목. 회장사인 삼성에서 육상에 대한 애정과 지원을 할 수 있는 기틀, 즉 기초종목의 정부의 정책 등과 체계적인 지도자 교육과 선수육성시스템 등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 각 부처에서 삼성이 현재 맡고 있는 육상과 기본종목인 수영, 체조를 정책적으로 지원, 학교의 방과 후 육상 및 기초종목의 전담교사 생활체육 등으로 육성돼야 한다고 본다.

    특히 금년에는 각 경기단체의 임원진이 바뀌는 해이다. 현재 IOC위원이면서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의 큰 공로를 세운 삼성 이건희 회장이 대한육상연맹 회장직을 맡는다면 육상인으로서의 꿈일까? 필자는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으로 한국육상이 발전할 것이며 우리나라 체육의 앞날은 한층 밝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무엇보다 인기종목에만 열광하며 관심을 보이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편향된 스포츠 사랑이 비인기종목인 육상에도 서광이 비추기를 바라며------!

    유범진 객원기자· 한국환경청소년연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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