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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SW칼럼] 체육인들이 있어 가슴 뜨거웠던 제3회 사제동행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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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5 15:15 조회14,2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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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칼럼] 체육인들이 있어 가슴 뜨거웠던 제3회 사제동행 걷기대회



 
인류 진화의 역사는 걷기에서 시작됐다. 인류는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발전했다. 걷기는 세상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본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몸의 감각을 깨우고 걷다 보면 길이 열리고 생각이 트이게 될 때가 많다. 일찍이 독일 철학자 칸트는 길을 걸으면서 명상에 잠겨 깊은 영감을 얻었다. 걷기는 가장 인간다운 행위이며 인간의 정체성이다. 또한 함께 걷기는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는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서울연맹(연맹장 송재형), (사)스포츠봉사단(회장 황영조), 한국육상지도자협의회(회장 박내식), 대한교원조합서울지부(지부장 조성은)가 공동 주최하고 국회 문화체육부 환경위원회 서울시교육청과 시청이 후원한 ‘제3회 사제동행 건강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대회는 ‘환경보호와 학교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제 간 신뢰와 책임을 공유하는 한편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체육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본 대회를 주관한 송재형 연맹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행사를 계획했고, 체육을 통한 인성교육 함양에 이바지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사제동행 걷기대회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7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1부 행사로 광문고 황정익 교사가 이끄는 풍물단, 비보이 댄스, 탄츠베리, 가수 심바 등의 식전 행사가 열렸고, 경찰대학의 교향악단 축하공연과 경찰의장대의 열병식은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출발 징소리와 함께 줄지어 걷는 행렬은 서울 한복판 광화문 사거리를 가득 메웠다. 이런 장관에 외국 관광객까지 즉석으로 참가 신청. 행사에 동참해 환경 보호와 학교 안전사고 예방 표어를 든 채 청계천 일대를 걸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대회 취지를 널리 알렸다.
 
한편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로 구성된 스포츠봉사단원들과 청소년위원회 황영조 회장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교육과 초등학교부터 기초운동의 동기부여를 위해 매년 사제동행 걷기대회를 공동 주관하기로 했다. 영화 ‘우생순’의 주인공 임오경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이 “선수 시절 받은 지옥훈련이 행복으로 가는 과정이었다고…!” 했듯이.

남상남 한국체육학회 회장(한양대 교수), 박용학 한국대학육상연맹회장 등 행사에 참석한 많은 체육인들은 걷기대회가 끝난 뒤 본 연맹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해 올바른 체·덕·지를 함양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며, “체육인들이 한마음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에서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사제 간, 부모와 학생이 정을 나누며 걷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뜨거웠던 그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며, 우리나라의 백년대계를 위한 기틀이 체육인들에 의해 이뤄지기를 바래본다.

유범진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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