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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칼럼]문용린 새교육감의 학교 체육정책을 기대를 해본다(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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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7-15 16:35 조회14,5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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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새교육감의 학교 체육정책을 기대를 해본다

 

체육교사들의 현장 목소리!

영국의 이튼 칼리지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명문학교다. 1815년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 군대를 워털루에서 격파한 아서 웰링턴 장군이 동문이고, 영국 수상도 수십 명이나 배출했다. 이 이튼 칼리지는 교육과정에서 체육을 가장 우선에 뒀다. 체육을 통해 페어플레이 정신과 공동체의식, 준법정신, 약자에 대한 배려, 책임감 등을 배양했다. 이튼 칼리지뿐 아니라 체육은 선진국일수록 학교교육에서 그 비중이 높다.

안타깝게도 2013년 한국의 학교체육은 무너진 상태다. 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이 흔들리면서 그 위에 쌓인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도 사상누각이 되고 말았다. 앞으로 5년간 한국을 이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서울교육의 수장인 문용린 교육감은 ‘학교체육 강화’를 반드시 이뤄내야만 한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학교체육의 정상화다. 입시 위주로 편중된 교육 현실은 학교를 삭막하게 만들었다.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학생은 급격히 줄었고, 그 시간에 시험 문제를 푸는 학생만 늘었다. 성장기의 넘치는 에너지를 건전하게 분출할 곳(체육)이 사라지자, 왕따와 학교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몸상태는 사회적 걱정거리가 됐다. 2012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비만인구가 12%나 된다.

학교체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위상강화와 체육수업 시수를 늘리고, 전문 스포츠 강사를 배치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체육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학교체육 업무의 일원화, 학교 내·외의 체육시설 선진화, 내신 성적 및 대학입시의 체육 반영 등이 반드시 검토되어야 한다.

정치권력이 바뀌고, 새 서울시교육감이 탄생한 지금은 정책을 통해 학교체육의 위기를 바로잡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마침 31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초.중고 체육교사 및 학교체육지도자(서울대외17개 대학 대표)들이 ‘서울특별시 초.중등체육교사회(서울체교회)’를 출범시켜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니 반갑기만 하다. 이 단체는 한학수 서울시교육의원, 이규석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고남호 전)남부교육청 교육장 등 교육계 유력인사를 포함해 체육과 출신의 현직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 퇴직 체육과출신 교직원및 현 학교체육지도자로 구성돼 있다. 향후 체육교육과 관련해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체육은 국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자, 국가가 행할 수 있는 최고의 복지정책이다.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은 ‘약한 미국인들’이라는 기고문에서 “미국 민주주의의 힘은 크다. 그러나 체육을 통한 복지사회 건설은 민주주의보다 더 강하고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범진 객원기자. 한국환경청소년연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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