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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칼럼] 인성교육도, 학교체육 교육이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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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25 15:44 조회13,7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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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칼럼] 인성교육도, 학교체육 교육이 바탕!
 
존 로크(John Locke, 1632~1704)는 영국 경험론 철학의 시조격인 사람이다. 19세기 ‘해가 지지 않은 나라’고 불린 대영제국의 정신적 토대를 만든 장본이기도 하다. 특히 로크는 영국의 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교육론’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체육(體育)을 덕육(德育)이나 지육(知育)보다 우선시했다.
 
이러한 존 로크의 교육론의 이념에 맞는 학교가 그 유명한 영국의 사립명문학교 이튼 칼리지(Eton College)이다. 1815년 워털루 전쟁에서 나폴레옹을 물리친 이튼 칼리지 출신의 웰링턴 장군은 “워털루의 승리는 이튼 운동장에서 시작됐다”며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웰링턴 장군은 이튼 칼리지에서 공부도 별로였고 행동도 느려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체육만큼은 열심히 노력했고, 그런 노력이 훗날 워털루 전쟁에 일조를 했다. 지금도 이튼 칼리지는 수업은 오전에 하고 오후 시간은 축구, 승마, 조정 등 체육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을 만큼 체육교육에 대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체육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과 체육 자체를 좋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간 교육과정 체육중점학교가 시행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서울영등포고등학교(장천교장)가 있다. 학생들에게 체육학과 진학과 체육활동을 통한 꿈과 끼 를 펼칠수있는 학교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특히 영등포고등학교에서는 올해부터 교내 스포츠클럽대회(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를 5월부터 12월까지 0교시와 점심시간을 이용한 리그전으로 개최해 연말에 왕중왕전으로 우열을 가린다. 입시위주의 고등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체육을 통하여 꿈과 끼를 키우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장천 교장은 체육과출신으로서 영등포고교로 2014년 부임한 이래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므로써 평소에 일찍 일어나기 힘든 학생들이 교내스포츠클럽대회를 위해 스스로 일찍 등교하고, 학급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역할을 충실하려는 의지로 승화되고 있다 또한 교우간의 우애가 돈독해지고 경기에 임하면서 인성과 예의와 겸양의 태도가 증진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교직원 배드민턴대회에서 공립학교로서는 최초로 우승한 바 있는 영등포고는 체육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이심전심의 통로가 되고 있다고 박종식 교사는 말했다.
 
존 로크의 교육론은 삼백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교육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에 반해 율곡 이이 선생의 교육론에는 덕육이나 지육은 강조했지만 체육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영향일까? 입시 위주의 우리나라 학교 교육에서 체육은 소홀히 대우받고 있는 것이 현주소이며. 모든 사람들이 이튼 칼리지를 동경하지만 이 학교의 체육에 대한 교육론을 실시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부디 영등포고에서 일어난 작은 바람이 우리라나라 교육의 큰 태풍으로 일어나길 기원한다.
 
유범진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이사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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