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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환경, 우리가 지킨다 '서울 강동 광문고 Natural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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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밝은세상 작성일16-09-02 14:34 조회15,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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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ural The Guardian은 우리 생활 주변의 생태·환경·텃밭 연구동아리로 광문고 학생들인 (왼쪽부터) 송건, 김동욱, 박민수, 장준용, 이호석, 송기창으로 구성돼 있다.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으며,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25장 -
자연은 손상된 부분을 스스로 복구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자정 능력으로 많은 생명체가 지속적으로 생명 활동을 유지해 나간다. 하지만, 인간의 편리를 추구하는 현대 사회는 대량생산과 대량 소비의 생활 방식에 의해 환경오염을 야기했다.

무분별한 자원의 소비와 대량의 오염 물질 방출은 다양한 유형의 환경오염을 유발을 불러 왔고, 자연의 자정 능력마저 붕괴시키고 있다. 대기 오염, 수질 오염, 토양 오염과 더불어 사막화 현상 가속화, 삼림 지역 감소, 지구 온난화, 생물 다양성 감소, 자원 고갈 등의 환경 문제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단계에 까지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작은 손으로 우리 자연 환경 보존을 위해 생태 보존 활동을 위해 힘쓰는 서울 강동 지역 생태 Natural The Guardian의 활동을 조명해 본다.

▲ 모판만들기

생태 관찰 활동

Natural The Guardian은 2015년 암사 생태공원에서 학생 생태해설사 활동을 했으며, 올해는 심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고덕 생태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생태 탐사 관찰 활동을 하고 있다. 매월 2,4주 토·일요일 활동을 하며, 연간 계획을 수립, 전체적인 생태·환경·텃밭의 생태 관찰과 문제점 파악 및 해결책을 연구하고 있다.

Natural The Guardian 활동의 특징은 사전 학습조사 및 자료 수집 단계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두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며, 이론수업 및 공원 모니터링시에는 전문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는다.

이런 활동을 통해 고덕천 수질을 EM 흙공을 넣은 후와 넣기 전의 상태를 비교 하며, 흙공의 미생물이 수질 정화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환경정화활동에 유용한 EM 흙공이란 EM 원액에 진흙, 설탕 등을 섞어 만든 것으로 3주간 서늘한 곳에서 발효시킨 후 하천에 투입하면 유용 미생물이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는 물체이다.

또 인류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시약을 자연 환경 생태에서 얻어 낸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디, 산딸기, 뱀딸기, 버찌 등도 따서 직접 먹어보며, 이들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장기적으로 실험 중이다.

학생들은 쌀이 우리 밥상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알기 위해 논 다지기부터 못자리에 물 넣기, 모내기, 피 뽑기 활동, 성장 관찰, 벼베기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모내기를 한 논에 작은 우렁이들이 소식하는 것을 관찰하고 논에 해로운 벌레들을 잡아먹음으로 병충해 예방에 한 몫을 한다는 것을 관찰했다. 더불어 해충제인 난각칼슘, 난황유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식물들의 작황 및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활동을 했다.

▲ 뽕나무벌레 관찰

자연 환경이 학습장

Natural The Guardian은 한강 생태해설사 활동을 하며 우리나라의 자생 야생식물, 나아가 외래 식물까지 공부했다. 사전학습을 통해 학습할 내용을 조사·발표하고 정해진 구간의 모니터링을 통해 계절 변화에 따른 식물변화,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작황 등도 관찰하며 해설사로서의 지식을 넓혀 나갔다. 유치원 현장 학습, 초등 중등학생 체험활동은 물론 성인들을 대상으로도 한 활동에도 생태 해설을 직접 담당했다.

한편 학생들은 야생 식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산이나 강가를 다니며, 다양한 씨앗들을 채취해 씨앗은 아파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베란다에 직접 심어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도 했다.

또, 야생 식물 생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약 개발의 원재료가 식물에서 얻어지는 것을 알았고, 미래의 식량도 생태 환경에서 얻을 수 있다는 힌트를 얻었다. 실제로 달맞이꽃 씨앗이 혈액순환의 약재로 쓰이고 있고,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액으로 아스피린을 개발하며, 흔한 애기똥풀이 소독약 대용으로 사용되며, 옛날 소금이 없을 때 소금나무에서 소금을 얻었다는 것도 학습했다.

인간과 자연의 지혜로운 공존 모색

자연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삶의 터전이다. 우리 자연환경은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 나아가 모든 생명이 함께 누려야 한다. 자연 환경의 보존은 미래 세대의 생존과 삶의 질 문제와 직결돼 있다. 비옥한 토양, 신선한 물과 공기 등을 미래세대 삶의 질을 위해 풍요롭고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환경 정화 활동을 위해 힘쓰는 강동 지역 생태 Natural The Guardian 학생들의 활동을 통해 환경 보존 활동의 확산과 우리 자연 환경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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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연맹 단원 이야기로 <현대해양> 9월호 백영대기자님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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