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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난민 사태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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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밝은세상 작성일15-09-20 12:43 조회32,07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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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는 대다수 사람들은 작년 12월 개봉 영화 <국제시장>을 전부 보았을 것이다. 영화 초반 한국 전쟁 발발에 따른 중공군 개입 시작으로 195012월 흥남항에서 공산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숨을 건 탈출 장면을 보았을 것이다.
미국 해군 수송선에 피난민 98천명이 탑승하여 거제도로 탈출한다. 이 과정에서 피난 배를 탑승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것이다. 59명의 정원 빅토리아호에는 14,000명의 피난민이 탑승하여 3일간의 항해 끝네 무사히 부산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피난민은 식수도 응급약도 없는 상화의 아비규환 속에 자유를 찾아 기적적으로 탈출한 것이다. 이 사건은 기네스협회에서 세계 최대 탈출 사건으로 등재하였다. 탈출 과정에서 사망자는 물론 부상자 속출, 이산 가족 발생 등 아픈 이면도 많았다.
중동 민주화 시위의 영향을 받아 시작된 시리아 사태는 애초에 소규모 평화 시위로 시작되었다. 독재 정권에 대한 자유와 평화를 갈구하며 시작된 시위가 정부군의 과잉 대응으로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진전되었다. 시민의 저항은 반군 결성으로 정부군과 전쟁을 하는 내전 상황으로 치달았다. 결국 내전은 이슬람 교파 갈등으로 변질되어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하였다.
내전의 양상은 20139월 정점에 달하여 사망자가 9월 현재 약 22만명에 이르며, 내전으로 인한 생활고로 인구의 절반인 약 1,000만명이 난민이 되었고, 이 중 약 300만명 정도가 내전을 피해 국외 탈출을 시도하였다. 4년새 국민의 80%가 빈곤층으로 전락했고, 30%는 음식과 생필품들을 구할 수가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난민들은 인근 국가 터어키, 이집트, 레바논, 요르단으로 탈출하여 난민이 되었지만 일부 난민은 탈출에 성공하였지만 이슬람 극단주의(IS)의 표적이 되어 집단 살상당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리비아와 터어키에서 난민선을 타고 지중해, 에게해를 건너다가 숨진 난민은 올들어만 2,643명에 이른다고 한다.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시리아 난민을 공식적으로 수용하였으나 이소 식을 접한 난민이 대량으로 몰려들자 급기야 국경을 페쇄하는 국가도 생겨났으며, 헝가리에서는 난민에 대한 일부 부적잘한 음식 배급이 문제가 되어 비난을 샀으며, 크로아티아 등 일부 국가는 난민을 막기 위하여 철조망 설치, 콘크리트 장벽 설치 등이 자행되어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리아인의 유럽 탈출은 4세기 중엽의 게르만족의 이동보다 규모가 큰 가히 엑소도스라 할 수 있다.
아무튼 시리아 난민이 급증하면서 유럽의 고민도 깊어 간다. 얼마전 터어키 해안가에서 난민선이 뒤집히면서 3살 소년 아일란이 사체로 발견되면서 시리아 난민에 대한 동정심이 일기도 했다.
시리아 난민 사태를 보면서 우리가 겪었던 한국전쟁을 잊어서는 안된다. 국가가 국민을 보호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국민의 피해가 심각함은 한국전쟁과 시리아 사태를 통해서 이미 보았다. 현재 일본은 집단 자위권법안 통과로 우리나라 국민이 전쟁의 위협 속으로 몰아 넣고 있다. 현재 일본은 이지스함 6대 보유(우리나라 3), 항공모함 4개 보유 상황에서 10만톤급 2개를 더 건조하여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항공모함 보유 국가이다. 한쪽에서는 시리아 내전 사태, 가까운 일본에서는 군사 재무장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자주 안보 능력 신장과 국민들의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혀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우리 후손들에게 넘겨주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한국 전쟁을 경험했던 우리 바로 윗세대는 경제 개발을 하여 우리가 편안한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해주었다. 그럼 우리는 후손들에게 무엇을 선물해 주어야 할 것인가?

댓글목록

유범진님의 댓글

유범진 작성일

우리도 6.25때 흥남부두의 아픈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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