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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과연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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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밝은세상 작성일15-07-02 09:19 조회21,31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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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서는 인간이 자연의 지배자이고 자연은 인간의 번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즉 이성을 지닌 인간만이 내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모든 자연은 인간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인간 중심적이고 정복 지향적인 자연관은 인간과 자연을 분리시키고, 무분별한 자연 착취와 자원 남용을 정당화함으로써, 생태계의 급격한 파괴와 자연의 훼손을 가져왔다. 그러나 인간은 자연 환경에서 태어나 그 속에서 살다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존재이다. 모든 종류의 생물들이 제각기 생육권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도 그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인간은 자연의 지배자가 아니라 자연의 한 구성원에 불과하다. 수렵사회의 인류는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자연 생태계의 한 구성원으로서 생태계의 기능을 유지해 주는 한 생물종에 불과했으며, 농경사회에 들어오면서 자연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고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연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결과, 생태계의 파괴가 시작된 것이다.

자연 보호 헌장에서는 "국민 모두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로 이하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모든 공해 요인을 배제함으로써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확립하고 유지하는 데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의 후손들도 자연을 이용할 권리가 있으므로, 우리는 자연을 잘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임이 있는 것이다.

공기와 물과 땅은 공공 재화(公共財貨)이다. 공공 재화란, 그 누구도 그것의 사용에서 제외되어서는 안 되며, 가능하다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연은 어떤 시대에 몇몇 사람들이 탕진해서도 안 되고 파괴해서도 안 되는, 인류 모두의 자원이다. 또한 모든 생물체의 삶의 터전이다. 지금 어떤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연은 잠시 그 사용권이 위임되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을 근본적으로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사용하다가 우리의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자연을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기존의 인식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서 인간과 자연은 적대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환경이 더 이상 훼손되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우리들의 생각과 생활 태도를 바꾸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를 포함한 동양의 조화로운 자연관은 바로 오늘날 환경 오염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귀중한 교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목록

세상을푸르게님의 댓글

세상을푸르게 작성일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환경을 사랑해야 겠습니다.

용문산님의 댓글

용문산 작성일

자연의 은혜와 수많은 노고가 담긴 음식과 쾌락!
 버릴 수 없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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